인사말

착하고 아름다운 실천 - 새활용

오늘날에는, 자연과 닮은 건강하고 순환적인 삶의 환경을 만들고 지켜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우리 뿐 아니라 내일을 살아갈 다음 세대에게도 순환 환경을 지켜나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산업 문명의 이로움이 증가할수록 소중한 자연과 자원, 그리고 생태계와 우리의 관계는 가속적으로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모순을 새활용으로 극복하여 순환의 질서를 회복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2017년 새활용플라자를 개관했습니다.

‘새활용’이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꾸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로서, 지구와 환경을 지키기 위하여 인류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자원 순환의 새로운 방법입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환경과 자연의 순환을 소중히 여기는 삶의 방식으로 새활용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을 제안하고,
이를 시민과 함께 연구하며 만들고, 나누며 실천하는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의식주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네 삶에서 접하는 새활용과 관련된 모든 주제가 이곳에서 새로운 과정을 통해 연구, 제작,
생산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유통과 소비까지 하게 될 것입니다. 새활용플라자는 새활용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아카데미가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주도적 참여로 미래형 사회교육 모델로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구의 내일을 위해 오늘 시작하는 아름다운 일, 새활용의 중심인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우리 모두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이경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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