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디자인, 새활용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이 때, 서울새활용플라자가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의 개관은 우리의 생활양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거라 믿습니다.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은 많이 변해왔습니다. 물질주의가 팽배하던 1970년대, 디자이너이자 교육자인 빅터 파파넥이 주장한 사회와 환경에 책임을 지는 디자인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의식 있는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어느덧 환경을 생각하고 자원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우리 사회의 덕목이 되었습니다.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자원을 아끼고, 물건을 오래 쓸 수 있도록 고려한 ‘지속가능한 디자인’도 널리 퍼졌습니다.

한 차례 쓰임을 다한 후 버려진 자원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활용방법을 찾는 ‘새활용’에도 디자인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디자이너와 시민이 함께 채워나가는 공간입니다. 이 곳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활용방법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고민이 숙제가 아닌 즐거운 놀이처럼 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착하고 아름다운 실천- 새활용(Upcycling)

서울새활용플라자는 환경과 자원의 순환을 소중히 여기는 삶의 방식인 ‘새활용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을 제안하고, 이를 시민과 만들고, 나누며, 실천하는 장이 되고자 합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는 의식주를 기반으로 한 새활용 관련 주제들이 새로운 학습구조와 방식으로 연구, 제작, 생산, 유통, 소비됩니다. 여기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진다면 서울새활용플라자는 미래형 사회교육모델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첫째, 물건을 처음 만들 때부터 그 물건의 쓰임이 다한 후를 고려한 새활용 순환을 생각합니다. 디자이너와 시민들이 함께 물건에 가치를 더하는 창작경험을 나누고, 균형 있는 생산에 참여합니다.

둘째, 버려지는 물건에 다른 용도와 기능을 부여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아름답게 재탄생된 새활용 디자인 결과물을 시민들이 판매 또는 구매하며 유통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셋째, 물건을 고쳐 쓰고, 가치 있게 사용하는 소비문화를 공유하고 확산합니다. 진정한 명품은 나만의 이야기, 상징성 등 특별한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새활용 전문 클리닉을 통해 우리에게 의미 있는 물건들이 오래도록 지혜롭게 사용되는 방법을 생각합니다.

지구의 내일을 위해 오늘 시작하는 아름다운 일,

새활용 문화의 중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우리 모두 함께 할 수 있습니다.